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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진예고' 메르켈 "국제무대 협상 지위에 어떤 변화 없을 것"

'퇴진예고' 메르켈 "국제무대 협상 지위에 어떤 변화 없을 것"
메르켈 독일 총리는 현지시간 30일 이번 총리 임기를 마지막으로 정계에서 물러나겠다는 계획이 국제 정치무대에서 자신의 리더십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베를린에서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국제적인 협상에서 협상 지위에 어떤 변화도 없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정부 수반으로서 업무에 집중할 시간이 더 많아졌다고 말했습니다.

집권 기독민주당 대표를 겸임하고 있는 메르켈 총리는 오는 12월 치러지는 기민당 대표 선거에 불출마하고 총리 임기가 끝나는 2021년 이후로 어떠한 정치적 지위도 맡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난민정책 등을 둘러싼 갈등으로 대연정이 난맥상을 보인 데다, 헤센 주 지방선거에서 기민당이 사실상 참패에 가까운 결과를 받게 되자, 정치적 책임을 지기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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