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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준비 끝' 두산 후랭코프, 자체 평가전 5이닝 1실점

'KS 준비 끝' 두산 후랭코프, 자체 평가전 5이닝 1실점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세스 후랭코프가 한국시리즈를 대비한 모의고사를 깔끔하게 치렀습니다.

후랭코프는 오늘(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치른 팀 자체 청백전에서 백팀 선발로 나서 5이닝 동안 5안타를 맞고 1실점했습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9㎞까지 나왔습니다.

두산은 이날 6이닝짜리 자체 평가전을 통해 경기 감각을 조율했습니다.

백팀은 허경민(3루수)- 정수빈(중견수)-박건우(우익수)- 김재환(좌익수)-양의지(포수)- 최주환(지명타자)-김재호(유격수)- 오재일(1루수)-오재원(2루수) 등 주전 선수로 구성했습니다.

청팀은 류지혁(유격수)- 조수행(우익수)-정진호(중견수)- 최주환(지명타자)-박세혁(포수)- 백민기(좌익수)-이병휘(2루수)- 김인태(1루수)-전민재(3루수)로 팀을 짰습니다.

수비를 하지 않는 지명타자 최주환은 양쪽 팀에서 모두 뛰었습니다.

후랭코프는 백업 선수들과 상대하긴 했지만, 준수한 투구로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청팀 선발 투수로 나선 좌완 장원준도 2이닝 1피 안타 무실점으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해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두산은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가 펼치는 플레이오프를 지켜보는 동시에, 자체 평가전과 라이브 피칭 등으로 선수들의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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