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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연간진료비 170만 원 격차…1위 전남 고흥군 281만 원

1인당 연간진료비가 지역별로 200만 원 가까이 차이 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17년 지역별 의료이용통계연보'를 보면, 지난해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전남 고흥군이 281만 원으로 가장 많고 수원 영통구가 108만 원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전국 평균은 159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 고흥과 경남 의령, 전북 부안 등 연평균 진료비 상위 지역은 65세 이상 노인의 비율이 30%를 넘거나 근접한 지역입니다.

2017년 기준 사망률이 높은 4대 암, 즉 위, 대장, 폐, 간암의 10만 명당 진료 인원을 살펴보면, 위암이 313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장암 284명, 폐암 172명, 간암 145명 순이었습니다.

위암의 지역별 진료 인원을 보면 전북 진안군이 10만 명당 784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 함양군, 전남 보성군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수원 영통구는 10만 명당 위암 진료 인원이 176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었고, 창원 성산구, 경기도 화성시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수원 영통구는 10만 명당 대장암과 고혈압, 당뇨병 진료 인원도 가장 적었습니다.

2017년 기준 전체 진료비는 77조9천747억원으로 2016년과 비교해 8.3% 상승했습니다.

올해로 12년째 발간된 '지역별 의료이용통계연보'는 내일부터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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