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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소방서에 배달된 치킨·피자…마음 전한 시민들

보이시죠. 이 녹아내린 이 헬멧. 지난 28일 불길 속에서 3살 어린이를 구해낸 소방대원들의 것입니다.

그 감동의 여운이 오늘(30일)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고마워요 소방관님!'입니다.

한창 출출할 오후 5시쯤, 강원 홍천소방서 앞으로 시키지도 않은 치킨과 피자가 한가득 배달됐습니다.

서울에 사는 익명의 시민이 위험을 무릅쓴 소방관들의 뉴스를 보고 감사의 마음을 전한 겁니다.

뜻밖의 선물을 접한 대원들은 "너무나 감사하고, 눈물이 난다"며 감격했는데요, 이 대원들은 지난 28일 헬멧이 녹아내릴 정도의 뜨거운 불길 속에서 빌라 4층에 홀로 남은 3세 아동을 구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박동천 소방장은 뺨에 2도 화상을 입었는데도 "주변에서 칭찬해주시니 힘이 난다"며 "잘 관리하면 흉터 없이 잘 낫지 않겠느냐"며 웃어 보였고 아이를 안고 나왔던 김인수 소방위는 "무조건 구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고 어떻게 밖으로 빠져나왔는지 기억도 나지를 않는다"며 긴박했던 순간을 설명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진정한 영웅이십니다 이분들께는 내 세금 아깝지 않아요.", "아름답고 고귀한 노고에 진심 어린 박수를 보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 : 홍천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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