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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찾은 문 대통령 "재생에너지는 신성장 산업"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지역 순회 첫 일정으로 전북 군산을 찾아서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재생에너지는 신성장 산업이라며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전북 새만금을 명실공히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022년까지 태양광과 해상풍력 등 세계 최대 규모인 3GW 급 발전단지를 만들고 제조기업과 연구기관 등을 유치해 재생 에너지 복합 단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의 개막은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높이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만 한 해 천만 명 넘는 일자리가 만들어진다며 환경 문제뿐만 아니라 고용 문제를 해결해줄 신성장 산업임을 강조했습니다.

새만금 재생에너지 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앞으로 10년간 연관 기업 100개 유치와 일자리 10만 개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역 내 개발 반대 목소리를 의식한 듯 지자체와 새만금 개발청이 지역주민과 열린 마음으로 소통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습니다.

앞서 전북 지역에 기반을 둔 민주평화당은 군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공론화 절차를 거치지 않은 일방적 결정이라며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오늘(30일) 오후 경북 경주에서 열린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새 지평을 열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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