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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쌩쌩' 서울 최고 기온 10도…당분간 추위 계속

<앵커>

때 이른 초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중부 내륙 지방의 기온은 영하로 뚝 떨어졌고, 서울에서는 올가을 첫얼음이 관측됐습니다.

안영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10월에 때 이른 초겨울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오늘(30일) 아침 철원의 기온은 영하 3.3도, 파주는 영하 3.1도까지 떨어지는 등 중부 내륙과 남부 산지의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졌습니다.

서울도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0.7도까지 내려갔습니다.

특히 설악산의 기온은 영하 8도까지 떨어지는 등 높은 산지의 기온은 영하 10도 가까이 내려갔습니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서울과 수원, 홍성 등에선 올가을 첫얼음이 관측됐습니다.

낮 동안에도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서울의 최고 기온이 10도에 머무는 등 어제보다 낮고 바람까지 불어서 체감온도는 더욱더 낮겠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아침을 고비로 때 이른 초겨울 추위가 조금씩 누그러지기는 하겠지만 내일 아침에도 서울의 기온은 4도, 모레는 3도가 예상되는 등 당분간은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중부 내륙과 남부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때 이른 초겨울 추위가 이어지는 것은 한반도 5km 상공에 영하 25도의 찬 공기가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오는 주말쯤에나 예년 이맘때의 가을 날씨를 뒤 찾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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