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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샤오핑 아들, 시진핑에 쓴소리 "중국은 제 주제 알아야"

'중국 개혁 개방의 총설계사'로 불리는 덩샤오핑의 장남 덩푸팡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대외정책을 비판하는 쓴소리를 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중국장애인연합회 명예회장을 맡는 덩푸팡은 지난달 열린 연합회 총회에서 "우리는 사실에 기반을 두고 진실을 추구해야 하며, 냉철한 마음을 지니고 우리의 주제를 알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덩푸팡은 "국제적인 불확실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이때 우리는 평화와 발전의 방향을 고수해야 하며, 협력적이고 윈-윈을 추구하는 국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덩푸팡은 자신의 아버지 덩샤오핑의 개혁개방 노선이 결코 되돌릴 수 없는 정책 노선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2013년 중국장애인연합회 총회에서 덩푸핑의 연설과 달리 이번 연설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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