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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 푸젠진화반도체에 수출 제한…무역전쟁 새 불씨 되나

미국, 중국 푸젠진화반도체에 수출 제한…무역전쟁 새 불씨 되나
미 상무부는 중국 D램 제조업체인 푸젠진화반도체에 대한 수출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푸젠진화반도체의 새로운 메모리 칩 능력이 미국의 군사 시스템용 칩 공급업체의 생존에 '심대한 위협'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미 상무부는 푸젠진화반도체를 소프트웨어와 기술 등의 수출을 제한하는 리스트에 올렸으며, 이에 따라 미 기업들은 푸젠진화반도체 측에 수출하려면 미 당국으로부터 특별승인을 얻어야 합니다.

푸젠진화반도체는 2016년 2월 설립돼 내년 양산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전면적인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D램 제조업체인 푸젠진화반도체에 대한 미국의 조치가 미중간 무역전쟁을 격화시키는 새로운 불씨가 될지 주목됩니다.

로이터통신은 "푸젠진화반도체는 '중국 제조 2025' 프로그램의 핵심으로 이번 조치로 미중 간에 새로운 긴장이 촉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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