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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노스캐롤라이나주 고등학교에서 총격…학생 1명 숨져

현지시간 29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학생 한 명이 사망했다고 NBC·폭스뉴스 등 미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여름방학에 이어 개학 이후에도 한동안 미국 내 학교 총격 사건 보도가 거의 없었으나 다시 고개를 드는 모습입니다.

총격은 이날 등교 시간보다 다소 이른 오전 7시께 노스캐롤라이나 주 중심도시 샬럿 남동부에 있는 버틀러 고교에서 일어났습니다.

학생 두 명이 교내 식당에서 다투다가 한 명이 총을 꺼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습니다.

총에 맞은 학생은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습니다. 총격을 가한 학생은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고 아직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한 학생은 "식당 복도에 서 있는데 한 차례 총성을 들었다. 처음에는 누가 캐비넷 문을 세게 닫는 것인 줄 알았는데 옆을 보니 선생님들이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고 현지방송에 전했습니다.

경찰은 "무차별 총격을 가한 것은 아니다. 교정은 경찰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학교 측은 학생 간에 총격 사건이 벌어진 데 대해 충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충격을 받은 학교 커뮤니티에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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