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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 1.6% 제시…0.3%P↑

영국 정부,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 1.6% 제시…0.3%P↑
영국 정부가 브렉시트(Brexit)가 예정된 내년 경제 성장률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필립 해먼드 영국 재무장관은 현지시간 29일 '2018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내년 영국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로 1.6%를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 3월 제시한 전망치 1.3%를 0.3%p 상향조정 한 것입니다.

영국 재무부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한 차례씩 전망치를 내놓고 있습니다.

영국 정부는 2020년과 2021년 경제가 성장률 전망치로 각각 1.4%, 2022년과 2023년은 각각 1.5%와 1.6%를 제시했습니다.

영국은 내년 3월 29일 유럽연합(EU) 탈퇴, 이른바 브렉시트(Brexit)를 단행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아직 EU 탈퇴 협정은 물론 미래 관계 구축과 관련한 협상을 마무리 짓지 못하면서 '노 딜' 브렉시트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영국 경제의 성장률은 2014년 3.1%에서 2015년 2.3%로 떨어진 뒤 브렉시트를 결정한 2016년에는 1.9%로 낮아졌습니다.

2017년 성장률은 1.7%로 미국 2.7%, 독일 2.3% 등 주요국에 비해 크게 뒤떨어집니다.

영국 정부는 내년 4월부터 시작하는 2018∼2019 회계연도 재정적자는 지난 3월 전망했던 371억 파운드 우리 돈 약 54조 3천억 원에서 255억 파운드, 약 37조 3천억 원으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규모는 당초 1.8%에서 1.2%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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