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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상, 조국 사법부 독립 침해 우려 지적에 "공감하는 입장"

안철상, 조국 사법부 독립 침해 우려 지적에 "공감하는 입장"
안철상 법원행정처장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사법부 독립을 침해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에 "언론에서 우려를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안다. 저도 그 부분에 대해 공감하는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처장은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 출석해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농단 의혹 관련 특별재판부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조 수석의 페이스북 글에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 처장은 이어 "사법행정권 남용과 관련해 법원행정처에 근무하거나 징계 처분 대상이 되거나 피해자로 지적된 사람은 (사법농단 의혹 관련 재판부에서) 배제돼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당 사건에 의견을 표명한 국제인권법연구회 소속 판사나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활동한 판사는 재판부가 돼서는 안 된다'는 지적에 "공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안 처장은 또 "서울중앙지방법원에 13개 형사합의 재판부가 구성돼 있고, 이 가운데 (사법농단 의혹과) 관련된 사람을 제외하면 7개의 재판부가 남는다"며, "법원으로서는 7개 재판부로도 재판부를 구성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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