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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경총 지도부와 막걸리 회동…"대내외 여건 어려워"

이낙연 총리, 경총 지도부와 막걸리 회동…"대내외 여건 어려워"
이낙연 국무총리는 "우리 경제의 대내외 여건이 어렵다"며 "특히 중국과 미국간 무역 분쟁이 우리나라와 같이 대외 의존도가 높은 나라에 매우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오늘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한국경영자총협회 지도부와 '막걸리 회동'을 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또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와 신산업 육성이 충분치 않고, 새 정부가 의욕을 갖고 추진한 정책이 시장에 수용되는 과정에서 여러 진통이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정부도 해가 가기 전에 심기일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만찬은 이 총리가 지난 2월 경총 최고경영자 연찬회에서 제안한 지 8개월 만에 성사된 자리입니다.

이 총리는 기업인들에게 정부 정책을 설명할 뿐 아니라, 기업 활동을 격려하고 더 나아가 일자리 창출, 투자 확대를 당부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총리실은 설명했습니다.

오늘 자리엔 경총 손경식 회장과 김용근 상근부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과 조규옥 전방 회장,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이 참석했습니다.

또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과 안병덕 코오롱 총괄부회장,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과 최병오 패션그룹 형지 회장 등이 참여했습니다.

경총 감사인 박복규 택시연합회 회장과 지방경총회장 11명도 참석했으며, 정부에서는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이성기 고용부 차관, 최병환 국무1차장과 노형욱 국무2차장이 함께 자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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