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를 피하려는 목적으로 피임 시술을 받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생리용품을 선택하는 것에서 나아가 바로 생리 자체를 선택한다는 인식이 생기고 있는 것입니다. 이들이 선택한 방법은 호르몬 루프 등 피임 장치를 자궁에 삽입하는 겁니다. 장치에서 합성 프로게스테론이 분비돼 자궁내막을 얇게 유지되는데 떨어져 나갈 자궁내막이 없으니 생리가 억제됩니다. 시술을 받는다고 모두 무월경까지 가는 건 아니라 생리를 피하기 위해 이 시술을 받는 건 적절하지 않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피임, 결혼, 출산에 이어 생리도 여성 스스로 선택하려는 움직임, 우리는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기획 하현종/ 프로듀서 정연/ 연출·구성 박수정/ 조연출 이정진 인턴/ 디자인,CG 김태화/
촬영 양두원 조문찬 문소라/ 내레이션 박채운/ 도움 김해인 인턴
(SBS 스브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