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대화의 희열'에 아이유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펼쳤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MC 유희열이 아이유에게 데뷔 이후 꾸준히 기부하게 된 계기에 관해 묻자, 아이유는 "어머니의 꿈이 보육원을 운영하는 것이었다"며 "어릴 땐 사랑을 독차지하고 싶어서 그게 싫었는데, 자라면서 엄마의 마음이 자랑스러워졌다"고 말했습니다.
아이유는 "엄마가 제 덕을 안 보려고 해서 속상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아이유는 아버지에 대해서 "살짝 철부지인 아빠는 효도 기회의 장을 열어주신다"며 "편하게 이거 갖고 싶다고 얘기하신다. 자식 된 입장에서는 그게 좋다"고 말해 웃음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아이유는 "내 나이를 담은 곡들을 낸 후부터 또래 친구들의 응원을 많이 받는다"며 "그들에게 응원을 받는 만큼 더 큰 응원을 해주고 싶었다. 대학에 합격했지만, 등록금을 내지 못하는 친구들을 위주로 5명을 지원해줬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아이유는 "시대를 거슬러 공감대를 만들어가게 되는 게 뿌듯하고 작사를 하길 잘했다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아이유는 지난 28일 부산에서 열린 콘서트를 시작으로 국내 및 아시아 국가 7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구성= 이선영 에디터, 사진= 아이유 인스타그램, KBS2 '대화의 희열' 방송 화면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