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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유대인 공동체 지도자들, 트럼프 방문 거절

피츠버그 유대인 공동체 지도자들, 트럼프 방문 거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대교 회당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피츠버그를 방문하겠다는 뜻을 밝힌 데 대해 현지 유대인 공동체가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 의회 전문 매체 더힐 보도를 보면 유대인 단체인 '벤드 디 아크' 피츠버그 지부의 회원 11명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 서한에서 대통령이 백인 우월주의를 비난하기 전까지는 이 도시에서 환영받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소수민족과 이민자, 난민들을 표적으로 삼는 것을 중단할 때까지는 피츠버그 방문이 환영받지 못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대인 단체 회원들은 서한에서 유대인 공동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겨눈 유일한 집단이 아니라고 말하고 대통령이 유색인과 무슬림, 성소수자, 장애인들의 안녕도 의도적으로 악화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미의 이민자 가족들에 대해서도 "거짓말을 퍼뜨리고 공포를 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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