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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한일 민감한 문제 있지만 인적교류 활성화해야"

강경화 "한일 민감한 문제 있지만 인적교류 활성화해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한일 양국 간 민감한 문제들이 있지만 그럴수록 양국 국민 간 문화적·인적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오늘(29일) 서울 도렴동 청사에서 일본 측 '한일 문화·인적교류 추진 전문가회의' 대표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우리 측도 각계각층 위원들로 TF를 꾸려서 아주 좋은 결과물을 갖고 있다"면서 "양측 협의를 통해 한일 양국이 공동으로 취할 조치가 무엇인지 좋은 결론을 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강 장관의 언급은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와, 내일로 예정된 일제 강제징용 손해배상 사건 재상고심 판결 등을 둘러싸고 한일 간 외교적 긴장이 높아가는 가운데 민간 차원의 교류는 지속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일본 측 위원장인 곤도 세이치 전 문화청 장관도 "양국 관계에 있어 정치·경제는 가끔 어려울 때가 있고, 그런 의미에서 관계 악화는 어쩔 수 없다"면서도 "그럴 때도 문화적·인적 교류는 무조건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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