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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추락 여객기 승객 대부분 현지인…한국인 없는 듯"

"인니 추락 여객기 승객 대부분 현지인…한국인 없는 듯"
▲ 29일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해상에서 180여명을 태운 채추락한 현지 저가항공사 소속 여객기의 이륙 후 이동경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근 방카 블리퉁 제도로 향하다가 추락한 여객기 승객 180여명의 대부분은 현지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소식통은 관계당국이 탑승자 명단을 분석한 결과 한국 국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추락한 여객기에는 파일럿 2명과 승무원 6명, 승객 181명 등 모두 189명이 타고 있었다"면서 "일본계로 보이는 승객 한 명을 제외하면 한국인이나 다른 외국인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 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현지 정부의 공식 발표가 나와야 탑승객들의 국적을 명확히 알 수 있는 만큼 상황을 계속 주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만7천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인도네시아에선 항공기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데, 경제발전과 중산층 확대로 항공편은 늘었지만 숙련 조종사가 많지 않고 당국 규제가 느슨해 항공 사고가 잦다고 현지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사진=현지 방송영상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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