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영상] 첫 재판 출석한 김경수 경남지사 …"진실 밝히기 위한 새 여정 시작"

'드루킹 댓글 조작'에 공모한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도지시가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김 시자는 오늘(29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 피고인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법원 청사에 도착한 김 지사는 "진실을 밝히기 위한 새 여정을 다시 시작한다"며 "지금까지 조사 과정에서 그랬듯 남은 법적 절차를 충실하고 성실하게 이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재판 과정에서 모든 진실이 분명히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고, 이어 "경남 경제가 여전히 어려운데 도민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지사는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2016년 11월부터 올 2월까지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을 이용해 대선 승리를 위한 불법 여론조작을 벌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영상취재: 배문산, 영상편집: 이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