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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서정, 세계기계체조선수권 도마 결선 진출

여서정, 세계기계체조선수권 도마 결선 진출
한국 여자기계체조의 기대주 여서정(16·경기체고)이 제48회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도마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여서정은 카타르 도하에서 끝난 단체전 예선에서 도마 1, 2차 시기 평균 14.483점을 획득해 미국 시몬 바일스(15.666점), 캐나다 샬런 올슨(14.550점)에 이은 3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올랐습니다.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도마의 달인' 여홍철 교수의 딸인 여서정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도마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체조의 차세대 스타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1위에 오른 바일스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도마에서 금메달을 딴 강자로 여서정보다 난도가 0.6점이나 높은 기술을 펼쳐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힙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선 단체전 예선에서 기록한 선수 개인의 성적을 바탕으로 개인종합을 비롯해 4개 종목별 결선 진출자를 결정합니다.

여서정을 필두로 윤나래(제천시청), 이은주(강원도체육회), 함미주(경기체고), 김주리(광주체고)로 이뤄진 여자대표팀은 단체전 예선에서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개 종목 합계 153.237점을 획득해 참가 42개국 중 14위에 올랐습니다.

8개 나라가 겨루는 단체전 결선에 오르진 못했지만, 여자대표팀은 내년 세계선수권 단체전 출전권을 따내 도쿄올림픽 출전 희망을 부풀렸습니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선 도쿄올림픽 단체전에 출전하는 나라를 24개로 압축하고,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선 올림픽 출전국 남녀 12개 나라가 각각 결정됩니다.

올해 대회에서 단체전 1∼3위를 차지하는 나라는 도쿄올림픽에 직행하고, 남녀 21개 나라는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나머지 티켓 9장을 놓고 경쟁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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