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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김현우·김민석, 세계선수권대회서 동메달

레슬링 김현우·김민석, 세계선수권대회서 동메달
한국 레슬링의 자존심 김현우(삼성생명)와 중량급 간판 김민석(평택시청)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현우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8 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남자 그레코로만형 77㎏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우즈베키스탄 빌란 날기에프를 3대 1로 꺾었습니다.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현우는 이번 대회에서는 4강에서 터마시 뢰린츠(헝가리)에게 3대 1로 석패했습니다.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린 김현우는 날기에프를 상대로는 경기 초반 힘 싸움을 펼치며 기회를 노렸습니다.

그는 경기 종료 4분 35초를 남기고 상대 선수 반칙으로 1점과 파테르 기회를 얻었고, 파테르 공격에서 허리 감아 돌리기로 추가 2득점을 올리며 3대 0으로 앞서나갔습니다.

김현우는 경기 종료 1분 49초를 남기고 반칙 판정을 받아 1점을 내준 뒤 파테르 위기를 맞았지만, 온 힘을 다해 버티며 실점을 막았습니다.

위기에서 벗어난 김현우는 남은 시간을 잘 버텨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최중량급 간판 김민석도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일 에두아르트 포프를 2대 1로 눌렀습니다.

4강에서 아담 제이콥 쿤(미국)에게 7대 0로 패한 김민석은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경기 종료 4분 37초를 남기고 포프의 상체를 감아 돌려 2득점에 성공했습니다.

경기 종료 1분 41초 전엔 반칙으로 1점을 내준 뒤 파테르 위기를 맞았지만,실점하지 않고 리드를 지켜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동메달 2개로 마쳤습니다.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이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류한수(삼성생명)는 그레코로만형 67㎏급에서 1회전 탈락했습니다.

(사진=국제레슬링연맹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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