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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해트트릭'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에 5대 1 대승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두 슈퍼스타가 모두 빠진 가운데 치른 스페인 프로축구 최고의 라이벌전, '엘 클라시코'에서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에 대승을 거뒀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8-2019시즌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루이스 수아레스의 활약으로 5대 1로 이겼습니다.

세계적인 라이벌 더비로 지난 10년간 메시와 호날두의 맞대결로 더욱 뜨거웠던 엘 클라시코는, 호날두가 지난 시즌 후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로 옮기고 메시가 팔 부상으로 결장하며 11년 만에 '메날두'가 모두 없이 치러졌습니다.

세계적인 스타들이 빠진 대결에서 주인공은 바르셀로나의 골잡이 수아레스였습니다.

전반 11분 바르셀로나 쿠티뉴가 선제골을 뽑아 홈 팬들을 열광시킨 뒤, 수아레스의 원맨쇼가 펼쳐졌습니다.

수아레스는 전반 30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5분 레알 마드리드 마르셀루에게 골을 내주고 2대 1로 쫓겼지만, 위기의 순간에 다시 수아레스가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수아레스는 후반 30분 세르지 로베르토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갈랐고, 후반 38분 역습 상황에서 한 골을 더 넣으면서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42분 아르투로 비달의 쐐기 골까지 나와 5대 1, 4골 차 대승을 거뒀습니다.

시즌 6승 3무 1패로 승점 21을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승점 20)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19)를 제치고 다시 선두를 탈환했습니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4승 4무 2패(승점 16)를 기록해 6위로 밀렸습니다.

성적 부진으로 경질 위기에 몰린 훌렌 로페테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과 '작별 인사'를 나눈 것으로 스페인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새 사령탑 선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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