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이 딸의 특별한 식성을 공개했다.
28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개그맨 김준현이 특별 MC로 등장했다.
이날 모벤져스는 김준현에 대해 "먹방 보면 배가 부른데도 또 먹고 싶더라", "많이 먹는 거 치고 체격이 작다"고 말했다. 또한 "TV에서 보는 것 보다 아주 귀엽다. 피부도 좋다"고 극찬했다.
이에 서장훈은 김준현의 먹방 어록을 공개했다. 서장훈은 "면은 씹는 게 아니라 마시는거다", "위는 더 먹고자 하면 늘어난다" 등의 어록을 읊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박수홍 어머니 지인숙 여사의 어록도 언급했다. 과거 박수홍의 어머니는 음료수를 가져다 주는 작가를 향해 "난 액체는 술하고 물만 먹어요. 난 맑고 투명한 것만 좋아해요. 소주는 소화제다 생각하고 먹어요"라고 했다는 것.
이에 지인숙 여사는 "잘 넘어가더라. 그렇게 맛있는 물이 어디 있냐"며 소주 예찬론을 늘어 놓았다.
한편 이날 김준현은 22개월 된 딸이 순대국을 즐긴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준현은 "나는 당연하게 여겼는데 이게 놀랄 일인가"라고 말했다.
어떻게 22개월이 순대국을 먹냐는 말에 김준현은 "어떻게 먹긴 꿀떡 꿀떡 잘 삼켜 먹는다. 잘게 잘라주면 먹으면서 오~ 감탄사까지 내뱉는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