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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A 이르면 내달부터 자유왕래…비무장화 공동검증 완료

국방부는 "남·북·유엔사가 JSA 비무장화 조치 이행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그제(26일)부터 어제까지 JSA 내 남북 모든 초소와 시설물 등을 대상으로 공동검증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동검증에는 우리 측 남승현 육군 대령, 유엔사 측 션 모로우 미 육군 중령, 북측 임동철 육군 상좌가 3자 대표로 각각 참가했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공동검증을 통해 남·북 유엔사 3자는 지난 1일부터 진행된 지뢰제거 작업을 비롯해 화기·탄약과 초소근무 철수상태, 경비근무 인원 조정 실태 등 비무장화 조치 이행결과에 관해 현장확인과 점검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국방부는 "남·북·유엔사는 공동검증을 통해 JSA 모든 지역에서 비무장화 조치가 상호 간에 충실하게 이행됐음을 직접 확인·평가했고, 1953년 JSA 설정 이후 65년 만에 처음으로 시행된 비무장화 조치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남·북·유엔사는 3자 협의체 회의를 통해 이번 공동검증의 결과를 평가하고, JSA 내 자유왕래에 대비한 신규 초소 설치와 운용, 감시장비 조정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JSA 자유왕래가 실현되는 시기에 대해 "연내 가능할 것"이라면서, "이르면 다음 달 중에도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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