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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北 '불법 환적' 현장 사진 9장 공개

美 국무부, 北 '불법 환적' 현장 사진 9장 공개
▲ ISN이 공개한 북한 선박들 불법 환적 현장

미국 국무부가 북한 선박들의 불법 환적 모습이라며 현장 사진 9장을 공개했습니다.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국은 현지시간 26일 트위터를 통해 지난 5월 18일 파나마 선적 상위안바오 호와 북한의 백마 호 간 화물을 옮겨싣는 모습이라며 사진들을 소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들을 보면 상위안바오 호 이름 일부가 페인트로 감춰져 있었습니다.

백마호 선체 한쪽 면에는 푸마라는 가짜 이름이 적혀있었고, 배 뒤편 백마호 이름 일부는 페인트로 가려졌습니다.

다른 사진은 지난 6월 2일 상위안바오호와 북한 유조선 명류1호 사이에서 유류 환적을 위한 호스들이 연결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제안보비확산국은 또 6월 7일 파나마 선적 뉴리젠트 호와 북한 유조선 금운산 3호가 호스를 사용해 환적하는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앞서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지난 16일 상위안바오호와 뉴리젠트호 등 파나마 선적의 선박 2척과 북한 유조선 금운산3호가 안보리가 금지한 '북한과의 선박 간 환적 행위'에 관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ISN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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