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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신문, 美 압박 맞선 '中-러시아 밀착' 보도…"필연적 현상"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오늘(28일) 미국의 전방위 압박에 맞선 중국과 러시아의 밀착 가속화 움직임을 또다시 다루며 이는 "필연적 현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은 '협력으로 미국의 제재에 대처하려는 중로(러)'라는 제목의 정세해설에서 "얼마 전 중국과 로씨야(러시아)가 두 나라 사이에 보다 유리한 경제적 조건을 마련하여 투자 협조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할 데 관한 합의를 이룩하였다"며 양국 간 교류 및 협력 확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신문은 미·중 무역분쟁을 비롯해 이달로 예정돼 있던 미 국방장관의 방중 취소 등에 대해 외신들이 "모든 방면에서 중·미 사이의 관계가 상당히 악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하고 있다"고 썼습니다.

또 미·러 간 갈등도 심화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분석가들은 중국과 로씨야가 현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이해관계에서 공통점을 찾고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길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전문가들이 중·러의 교류·협력 강화를 두고 "필연적 현상"이라고 진단한다면서, "중로 사이의 교류와 협력은 미국의 촉각을 심히 건드리는 일로 될 것이다고 (전문가들은) 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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