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대 은행이 올해 들어 이자이익으로만 16조 7천억 원을 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1∼3분기 총 이자이익은 16조 7천635억 원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조 5천787억 원 증가한 규모입니다.
1∼3분기 이자이익은 국민은행이 4조 5천122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우리은행 4조 1천972억 원, 신한은행 4조 1천289억 원, 하나은행 3조 9천252억 원 순이었습니다.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를 보면 지난 8월 총대출금리에서 총수신금리를 뺀 예대금리차는 2.33%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2월 2.30%보다는 0.03%포인트, 2016년 12월 2.19%보다는 0.14%포인트 오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