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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마' 윤해영, "그날 난 봤다" 살인 목격 고백…고성희 핀의 비밀은?

'미스마' 윤해영, "그날 난 봤다" 살인 목격 고백…고성희 핀의 비밀은?
또 한 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26일 밤 방송된 SBS 특별기획 '미스 마, 복수의 여신'(극본 박진우, 연출 민연홍, 이정훈/이하 '미스마') 15-16회에서는 9년 전 사건을 둘러싸고 각기 다른 비밀을 가진 사람들을 추적했다.

이날 방송에서 미스 마(김윤진 분)는 과거 이정희(윤해영 분)가 파양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미스 마는 이정희의 남편인 성 감독(박성근 분)을 찾았다.

성 감독은 "정희가 아이를 많이 갖고 싶어 했다. 그래서 입양을 했었다"며 과거 '예지'라는 아이를 입양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정희는 임신을 하게 된 후 예지를 파양하게 되었던 것.

이에 미스 마는 "예지라는 아이가 이정희를 크게 원망하고 있을 거다. 예지가 이정희를 위협했을지도 모른다"고 추측했다.

그리고 영화 '이노센스'의 관계자들에게 이상한 전화가 걸려왔다. 이는 "내가 아니라 너희 중에 살인자가 있다. 당장 영화를 포기하고 다음 지시를 기다려라"는 메시지였다.

전화 통화 음성에서 작은 기침 소리를 포착한 미스 마는 전화의 주인공이 박명희(박민지 분)라는 것을 알아냈다.

이에 미스 마는 박명희를 찾았다. 박명희는 "난 누가 정희 선배의 잔에 약을 넣었는지 직접 봤다. 범인은 여기 있는 사람들 중 하나다. 미안하지만 그게 누군지는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그저 장난이라고 말하는 박명희에게 미스 마는 "장난 전화를 받은 사람 중에 진짜 범인이 있다면 그 범인은 이게 장난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거다. 끔찍한 일을 당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박명희의 태도는 바뀌지 않았다.

자신만만하던 박명희는 결국 쓰러졌다. 그리고 쓰러지는 순간 성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저한테 왜 그러세요. 감독님이 저한테 이러시면 안 되잖아요"라고 말하며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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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한태규(정웅인 분)와 이정희를 찾아 온 장철민은 서은지(고성희 분)의 머리핀을 보고 크게 동요했다. 이는 이정희도 같았다.

이정희가 9년 전 자신의 눈 앞에서 죽음을 맞이한 아이의 머리에 꽂혀 있던 핀이 서은지의 것과 동일하다는 것을 알게 된 것. 이에 이정희는 남편에게 "너무 무섭다. 그날 난 봤다"며 당시 사건 현장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성 감독은 "그때 말했어야지. 어린아이가 살해당하는 현장을 보고도 왜 가만히 있었냐"고 다그쳤다. 이에 이정희는 "난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몰랐다. 난 그저 당신과 우리 아이를 지키고 싶었을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서은지가 동생을 찾고 있는 말에 급하게 자리를 떠난 장철민은 그날 밤 술에 취해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그는 "이정희가 아니라 서은지를 만났다. 걔가 거기 왜 있는 거냐"며 소리쳤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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