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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에 있는 140명, 새벽 4∼5시쯤 입국…밤샘 수송 작전

<앵커>

인천공항으로 가보겠습니다.

강청완 기자. (네, 인천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괌에서 1차로 오고 있는 21명은 정확하게 언제쯤 내립니까?

<기자>

잠시 후 8시 48분에 우리 승객 13명을 태운 대한항공 KE114편이 가장 먼저 도착합니다.

곧이어 8시 52분에 진에어 여객기가 승객 8명을 태우고 착륙할 예정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게이트로 입국을 하게 됩니다. 

원래 저녁 7시 55분에 첫 비행기가 들어올 예정이었는데 수속이다 뭐다 해서 한 시간 정도 늦어졌습니다.

공항에는 여행객들의 가족과 친지들이 이미 몇 시간 전부터 마중을 나와 기다리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오늘(27일) 들어오는 승객은 잠시 후에 들어오는 비행기 2대에 나눠 탄 21명입니다. 

주로 어린이들과 보호자, 노인부터 탄 걸로 알려졌는데 제주항공 여객기 한 대가 추가로 우리 승객들을 태우고 오려다가 명단이 안 맞아서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괌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방법을 찾아야겠습니다. 새벽까지 사람들이 계속 도착하는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밤 내내 밤샘 수송 작전이 이어집니다.

지금 괌에 우리 여행객 140명이 있는데 새벽 4~5시쯤이면 모두 입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내일 사이판을 출발하는 임시 귀국편이 5편 예정돼 있었는데 몇 시간 전에 갑자기 사이판 공항 측에서 안전 문제로 운항 제한 조치를 내리면서 아시아나항공 1편만 제외하고 모두 취소됐습니다.

사이판에 여행객이 고립돼 있는 여러 나라들이 서로 운항 편을 늘리려다 보니 내려진 조치라는 이야기도 들리는데, 귀국 수송 작전은 할 수 없이 모레도 계속 이어질 것 같습니다.

(현장진행 : 전경배,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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