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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토론토, 개막 후 6연승…밀워키도 5전 전승

미국프로농구 NBA에서 토론토 랩터스와 밀워키 벅스가 개막 후 승률 100%의 순항을 이어갔습니다.

토론토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댈러스 매버릭스와 홈 경기에서 116대 107로 이겼습니다.

개막 후 6전 전승을 거둔 토론토는 NBA 30개 구단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 중입니다.

토론토가 개막 후 6연승을 내달린 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토론토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팀을 대대적으로 개편했습니다.

정규리그에서 59승을 거둬 동부 콘퍼런스 15개 팀 가운데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했으나 플레이오프 2회전에서 정규리그 50승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4전 전패를 당해 탈락했습니다.

특히 토론토는 지난 시즌까지 3년 연속 플레이오프에서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클리블랜드에 져 탈락하는 아쉬움을 되풀이했습니다.

결국 토론토는 시즌이 끝난 뒤 NBA 올해의 감독에 선정된 드웨인 케이시 감독을 해임하고, 간판선수였던 더마 더로전을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카와이 레너드와 트레이드하며 체질 개선에 나섰습니다.

닉 너스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고 레너드와 카일 라우리 중심으로 팀을 개편한 토론토는 성공적인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습니다.

밀워키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원정 경기에서 125대 95, 30점 차 대승을 거두고 이번 시즌 5전 전승을 거뒀습니다.

밀워키 역시 이번 시즌부터 마이크 버든홀저 감독이 취임해 3점슛 능력이 크게 좋아졌다는 평을 듣고 있는데 이날도 3점슛 19개를 퍼부었습니다.

밀워키가 개막 후 5전 전승을 거둔 것은 1971-1972시즌 7전 전승 이후 47년 만입니다.

주전 선수인 지미 버틀러가 개막 전부터 트레이드를 요구해 팀 분위기가 어수선한 미네소타는 이날 이웃 위스콘신주에 연고를 둔 밀워키에 참패를 당해 홈 팬들이 경기 도중 야유를 하는 장면까지 연출됐습니다.

메이저리그 야구 미네소타 트윈스 사령탑에 전날 선임된 로코 발델리 감독이 농구장을 찾아 같은 지역을 연고로 하는 미네소타의 완패를 직접 관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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