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니시코리, 팀 완파하고 남자프로테니스 투어 대회 4강

일본 테니스의 간판 니시코리 게이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에스터 방크 오픈 단식 4강에 올랐습니다.

니시코리는 오늘(27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3회전에서 홈 코트의 도미니크 팀을 2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올해 아직 투어 대회 우승이 없는 니시코리는 4강에서 미카일 쿠쿠슈킨을 상대합니다.

이번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레이스 투 런던 순위 10위에 올라 있는 니시코리가 순위를 8위까지 올린다면 한 시즌 상위 8명만 출전하는 ATP 투어 파이널스에 나갈 수 있습니다.

현재 ATP 투어 파이널스에 출전할 수 있는 마지막 순위인 8위가 팀이기 때문에 이날 니시코리의 승리는 시즌 마지막 대회에 나갈 가능성을 높이는 결과가 됐습니다.

톱 시드를 받은 팀은 1974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통산 세 번째 오스트리아 선수 챔피언을 노렸으나 다음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이 대회에서 자국 선수가 단식 정상에 오른 사례는 1988년 호르스트 스코프, 2009년과 2010년 위르겐 멜처 등 총 세 번입니다.

이번 대회 4강은 니시코리-쿠쿠슈킨, 케빈 앤더슨-페르난도 베르다스코의 대결로 열립니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는 고향인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ATP 투어 스위스 인도어스 바젤 4강에 진출했습니다.

페더러는 질 시몽과 3회전에서 2대 1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라 다닐 메드베데프와 결승행 티켓을 다투게 됐습니다.

이 대회에서 최근 18연승 행진을 이어간 페더러가 4강을 통과하면 알렉산더 츠베레프-마리우스 코필 경기 승자와 결승전을 치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