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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나게 먹자' 최종회, 푸른 콩장+흑우 '폼나는 식탁'…사라지는 식재료에 대한 관심 당부

'폼나게 먹자' 최종회, 푸른 콩장+흑우 '폼나는 식탁'…사라지는 식재료에 대한 관심 당부
사라져 가는 우리 식재료들을 살리기 위한 8주간의 프로젝트가 끝을 맺었다.

26일 밤 방송된 SBS '폼나게 먹자' 최종회에서는 최현석 셰프가 마지막 폼나는 식탁을 위한 셰프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현석 셰프는 출연진들이 준비한 마른 두부, 흑우, 푸른 콩장 등을 이용해 폼나는 식탁을 차렸다.

음식을 기다리면서 로꼬는 우울했던 하루에 대해 고백했다. 그는 "오늘 게스트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그런데 맨날 보는 그레이 형을 만나서 실망했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이를 본 MC들은 설현에게 궁금한 것이 있다면 물어보라고 부추겼다.

이에 로꼬는 "아 영화 '안시성'을 앞으로 볼 거다. 영화를 봤다면 질문할 것이 있었을 텐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특히 로꼬는 설현에 대한 호감을 드러내면서도 눈도 마주치지 못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냈다.

곧 최현석이 만든 요리들이 등장했다. 최현석이 가장 먼저 준비한 요리는 마른 두부를 이용한 마른 두부 라자냐였다. 이를 맛본 채림은 "요즘 고기를 먹지 않는 분들이 많다. 그런 분들을 위해 마른 두부를 고기 대용으로 쓰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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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치 않은 마른 두부에 대해 설현은 "찾는 분들이 별로 없어서 주문을 받아야만 만든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경규는 "제주도에 여러 번 왔지만 지금까지 마른 두부나 흑우를 맛 본 적이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김상중은 "아무래도 홍보가 부족해서 그랬던 것 같다. 많이 알려야 할 것 같다"고 사라져 가는 식재료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현석은 푸른 콩장과 흑우를 이용한 스테이크를 선보였다. 이를 맛 본 출연진들은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특히 앞서 흑우만 구워서 먹었던 것과 비교하며 "아까 잘 못 구웠다"고 탄식했다.

8주간의 여정을 끝내며 이경규는 "그동안 정말 많은 공부를 했다. 식재료에 눈을 떴다"며 지난 8주를 돌아봤다. 채림은 "식재료에 대한 관심은 많았지만 정보가 부족했다. 앞으로도 이런 정보가 계속 공유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상중은 "그동안 우리 것에 대해서 너무 몰랐고 무관심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고, 로꼬는 "앞으로 마주치는 사람들에게 이런 것들을 알려야겠다는 사명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경규는 "8주 동안 정말 행복했다"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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