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3%대를 기록해 이전 분기의 4%대에서 하락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 증가율이 전 분기 대비 연율 3.5%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블룸버그 전망치 3.3%를 웃돈 것이지만 2014년 3분기 4.9% 이후 약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2분기의 4.2% 성장률보다는 둔화한 것입니다.
중국을 비롯한 국제 무역 파트너들과의 본격적인 무역전쟁에 앞서 고율의 관세를 피하려고 콩 등의 수출을 서둘렀던 2분기의 '수출 효과'가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올해 상반기 3.2%에 이어 3분기에도 3%대 성장을 이어가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목표로 내건 연간 3% 성장 달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