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통일부 "남북연락사무소, 운영에 필요한 부분만 개보수"

통일부 "남북연락사무소, 운영에 필요한 부분만 개보수"
통일부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보수에 들어간 비용이 과다하다는 일부 언론의 지적과 관련해 필요한 부분만 개보수한 것이라며 공사비 내역을 추가 공개했습니다.

통일부는 보도 해명자료를 내고 남북연락사무소 4층 청사 개보수에 든 비용은 33억9천만원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직원 숙소에 21억5천만원, 식당 등 편의시설에 15억3천만원, 임시사무소에 8억7천만원 등이 들어가는 등 직접시설 개보수에 79억5천여만원이 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정배수장 등 지원 시설에 16억6천만원, 감리비에 1억6천800만원이 들어가 97억8천만원이라는 개보수 총액이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청사와 숙소만 놓고 봤을 때 개보수에 총 55억4천만원이 들어 3.3㎡당 총공사비 기준으로 254만원, 물류비 등 부대비용을 제외한 순공사비 기준으로 189만원이 소요됐다고 해명했습니다.

통일부는 "정부는 연락사무소 운영을 위해 필요한 부분에 한해 개보수 공사를 진행했다"면서 "VIP 휴게실·고급 인테리어 등을 설치한 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통일부는 지난 24일 연락사무소 개보수 비용으로 97억8천만원의 남북협력기금 지원이 의결된 후 총액 규모와 사후정산 방식을 놓고 논란이 일자 하루 뒤인 25일 직접시설과 지원시설, 감리비 등 3가지 항목의 개보수 액수를 공개했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