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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vs 넥센, PO 1차전 기선제압 노린다…'에이스 선발' 예고

<앵커>

5전 3선승제로 펼쳐지는 SK와 넥센의 KBO리그 플레이오프가 내일(27일)부터 시작됩니다. SK는 토종 에이스 김광현, 넥센은 외국인 에이스 브리검을 1차전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SK 선수들은 포스트시즌이 끝나면 한국을 떠나게 될 힐만 감독과 한국시리즈까지 치르고 싶다는 바람으로 승리 의지를 밝혔습니다.

[한동민/SK 외야수 : (감독님이 떠나신다는 소식 듣고) 많이 슬펐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감독님을 또 볼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문득 들었고, 감독님을 조금이라도 더 오래 보고 싶으면 한국시리즈까지 가고 우승까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시리즈를 향한 열망은 넥센도 뒤지지 않았습니다.

[장정석/넥센 감독 : 마지막 한번 남은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 꼭 참석하고 싶습니다.]

넥센 선수들은 젊은 패기를 자랑했고,

[임병욱/넥센 내야수 : 저희 선수들은 다 어리고 어디로 튈지 모르기 때문에 준플레이오프처럼 (플레이오프에서도) 튈 수 있는 선수들이 더 나올 것이라고 믿고….]

SK 선수들은 노련미를 강조했습니다.

[박종훈/SK 투수 : 저희 팀에는 튈지 모르는 선수보다 한동민도 있고 로맥도 있고, 최정도 있고 투수 쪽에선 김광현도 있고 이런 경험 많이 가진 선수 많기 때문에 (더 잘할 것 같습니다.)]

내일(27일) 1차전에는 SK 김광현과 넥센 브리검이 '에이스 선발 맞대결'을 펼칩니다.

넥센은 부상으로 빠진 이정후 대신 허정협을 엔트리에 포함했고, 올 시즌 14경기밖에 안 나왔지만 '가을 사나이'라 불릴 정도로 포스트시즌에 강했던 SK의 노장 박정권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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