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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납치됐으니 돈 보내라"…20대 말레이시아인 현행범 체포

"딸 납치됐으니 돈 보내라"…20대 말레이시아인 현행범 체포
70대 노인에게 딸이 납치됐다고 속여 돈을 뜯어내려 한 보이스피싱 인출책이 순찰 중인 교통경찰관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조직 인출책 말레이시아인 23살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쯤 지하철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 인근에서 74살 B씨를 속여 5천만 원을 받으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B씨는 '딸이 사채를 많이 써 납치됐으니 현금 5천만 원을 주면 풀어주겠다'는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고 현금을 인출해 A씨를 만나려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씨는 돈을 건네주기 직전 교통사고 예방 순찰을 나온 순찰차를 발견하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교통경찰관은 보이스피싱 사기를 직감하고 현장에서 돈을 받으려 한 A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경찰 전화사기검거팀은 A씨를 상대로 추가 범죄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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