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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새나갈라"…트럼프 행정부, 북핵 정보 보고 의회 열람 제한

"정보 새나갈라"…트럼프 행정부, 북핵 정보 보고 의회 열람 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북한 핵무기 개발에 관한 정보 보고서를 볼 수 있는 의회 인사들의 수를 대폭 제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CBS 뉴스는 새 규정에 따라 각당의 상·하원 원내대표, 외교위원회와 정보위원회 위원장 및 각당 간사들만 이러한 북한 관련 정보보고에 직접 접근할 수 있게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종전에는 해당 상임위 전체 위원과 직원들까지도 북한 정보보고를 열람할 수 있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한 관리는 CBS에 "북한 정보에 관한 새 규정은 정보 유출을 단속하기 위한 조치의 일부"라면서 "정부는 미국의 외교 노력을 꼬이게 하거나 해당 정보의 입수 경로를 드러냄으로써 정보 수집 행위를 위험하게 만드는 유출 행위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역사적인 첫 북미정상회담을 마치고 "더이상 북한은 핵 위협이 아니다"고 선언했으나, 그 이후 몇몇 미국 매체들은 북한이 계속 미사일을 제조 중이라는 내용의 미 정보기관 기밀 보고를 폭로해 엇박자를 노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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