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합의' 北 예술단 서울 공연 다음 달로 넘어갈 듯

남북이 10월 개최하기로 한 북한예술단의 서울 공연이 다음달로 넘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아직 남북이 공연 일정과 장소 등에 대해 합의하지 못한 상태"라면서 "지금으로서는 10월 중에 공연을 하기가 어렵지 않겠느냐"라고 말했습니다.

북한 예술단의 서울공연을 위해서는 공연장과 숙소 마련은 물론 북측 인원에 대한 경호와 관객 선정 등의 준비가 이뤄져야 합니다.

남북이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해 10월 하순으로 합의한 경의선 철도 현지 공동조사와 보건의료 분과회담, 체육회담 등도 아직 구체적 일정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북측과 협의가 계속 진행 중이며 일정 등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면 바로 알려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