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길거리 묻지마 흉기 난동…조현병 앓는 50대 영장

길거리 묻지마 흉기 난동…조현병 앓는 50대 영장
길거리에서 행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조현병 환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어제(25일) 오전 11시 40분쯤 인천시 동구의 한 공원 앞 도로에서 60대 남성과 3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58살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피해자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60대 남성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조현병 증상으로 2002년부터 2016년까지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감정유치 영장을 발부받는 대로 A씨를 충남 공주 치료감호소에 유치해 정신감정을 받도록 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정상적으로 대화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어서 아직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