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스브스타] 어른이 된 '육아일기' 재민이에게 god 멤버들이 보인 반응

[스브스타] 어른이 된 '육아일기' 재민이에게 god 멤버들이 보인 반응
토요일 저녁이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TV 앞으로 끌어들였던 프로그램이 있죠, MBC 'god의 육아일기'입니다.

당시 이 프로그램 덕분에 신인이었던 그룹 god와 재민이는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2001년 5월, 이 프로그램이 끝나고 god와 재민이는 눈물 속에 이별했는데요, 무려 17년 만에 재회했습니다.
god 재민이
지난 25일 방송된 JTBC '같이 걸을까'에서는 god가 재민이와 영상통화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재민이는 "저 기억하시냐. 20년 전 같은 프로그램에 나왔다"며 인사를 건넸습니다.

갓 돌이 지난 아기였던 재민이가 21살 청년으로 성장한 모습을 본 god는 '이게 대체 무슨 일이냐'며 놀라워했습니다.
god 재민이
'육아일기'에서 다정한 모습으로 '왕엄마'를 자처해 재민이와 애틋한 정을 나눈 손호영은 화면 속 재민이를 제대로 바라보지 못해 뭉클함을 안겼습니다.

박준형은 "형이 네 기저귀 갈아줄 때 내 얼굴에 오줌을 쌌다"며 당시를 떠올려 웃음을 안겼습니다.

박준형은 이어 "우리는 너의 모든 순간을 기억한다"며 "잘 커 줘서 고맙다. 건강하게 커주고 아무 일 없이 씩씩하게 이런 잘생긴 재민이가 되어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god가 그간 재민이와 연락을 하지 않은 데 대해 데니안은 "재민이는 우릴 모른다"며 "'육아일기' 유명세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는 얘기를 들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손호영은 "'형들 보고 싶지 않아' 이 얘기를 들을까 봐 겁이 났다"며 "지금이라도 연락이 됐으니 한국에 가면 무조건 볼 거다"라고 말했습니다.
god 재민이
'재민이와 만나면 술을 마실 수도 있겠다. '소맥'을 좋아한다고 한다'라는 제작진의 말에 손호영은 "재민이가 술을 먹나? 심지어 소맥을?"이라며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god는 11월 30일부터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데뷔 20주년 콘서트 'GREATEST'로 팬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구성=오기쁨 에디터, 사진=JTBC '같이 걸을까', MBC 'god의 육아일기' 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