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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데이즈' 이나영의 파격 변신…엄마부터 술집 마담까지

'뷰티풀 데이즈' 이나영의 파격 변신…엄마부터 술집 마담까지
배우 이나영이 신작 '뷰티풀 데이즈'에서 파격 변신을 선보인다.

'뷰티풀 데이즈'는 아픈 과거를 지닌 채 한국에서 살아가는 여자와 14년 만에 그를 찾아 중국에서 온 아들, 그리고 마침내 밝혀지는 숨겨진 진실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이며 6년 만에 돌아온 이나영의 스크린 복귀작이다.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서는 이나영이 연기한 영화속 여자의 삶의 궤적을 한눈에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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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남편과 결혼할 수 밖에 없었던 10대 소녀의 모습으로 변신한 이나영은 수수한 옷차림과 말갛고 순진한 얼굴, 무표정한 시선을 선보인다. 또 다른 스틸에는 더 성숙해진 20대 엄마의 모습이 담겼다. 삶에 지지 않겠다는 굳은 표정으로 스쿠터를 끌고 가는 여자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실제로 이나영은 10대 소녀의 연기를 위해 살을 빼고 의상과 머리모양 하나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써서 표현했다. 20대 캐릭터를 위해서는 직접 오토바이를 몰며 조선족 여인의 모습으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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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스틸은 이나영은 붉은 조명아래 금발에 짙은 화장을 한 채 담배를 들고 있는 파격적인 모습이다. 시간이 흐른 듯 성숙한 얼굴로 거울 앞에 앉아 상념에 빠진 여자의 표정을 담은 스틸은 14년만에 만난 아들과 재회 한 엄마의 감정을 담아낸다.

'뷰티풀 데이즈'는 11월 21일 개봉한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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