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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합참, 워싱턴서 군사위원회 개최…전작권 조속 전환 논의

한미 합참, 워싱턴서 군사위원회 개최…전작권 조속 전환 논의
한미 양국 합동참모본부는 현지시각 25일 미국 워싱턴의 미 국방부에서 제43차 한미군사위원회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합참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 우리 측에서는 박한기 합참의장과 이정웅 합참 전략기획부장이, 미국 측에서는 조지프 던포드 합참의장과 필립 데이비슨 인도태평양사령관, 빈센트 브룩스 한미 연합사령관이 각각 참석했습니다.

양측은 최근 한반도와 지역 안보 상황을 평가한 데 이어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의 조속한 추진과 연합방위태세 발전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회의에서 박 의장과 던포드 의장은 브룩스 연합사령관으로부터 연합방위태세 관련 보고를 받고, 현재 진행 중인 한미동맹의 연합방위태세 강화 방안과 미래연합군사령부 추진 계획, 전작권 전환 작업 등을 점검했습니다.

합참은 "전작권 전환을 보장하기 위해 한미 간 합의 사항들을 승인하고 서명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는 대한민국 방위를 위한 전략지시와 작전지침을 한미 연합사령관에게 하달하고 양국 간 동맹 군사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연례 회의로, 1978년 처음 개최된 이래 서울과 미국에서 번갈아 개최되고 있습니다.

(사진=합참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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