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봉오동 전투' 홍범도 장군 75주기 추모식 카자흐서 열려

구한말 의병 활동과 일제 강점기 무장독립투쟁을 이끈 홍범도 장군 순국 75주기 추모행사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렸습니다.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추모행사에는 주카자흐스탄 한국 대사관과 알마티 총영사관 직원을 비롯해 현지 교민과 고려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고 주카자흐 한국 대사관은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는 추모시 낭독과 추모 연극 등의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홍범도 장군은 19세기 말부터 항일의병 의병장과 대한독립군 사령관으로 활동했고, 카자흐스탄에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50여 년간 조국 해방을 위해 무장투쟁을 펼친 독립운동 지도자입니다.

홍범도 장군은 항일 의병을 독립군으로 발전시켰고 소련 지도자 이오시프 스탈린의 강제 이주정책으로 카자흐스탄으로 이주해 순국할 때까지 광복을 위해 헌신했습니다.

특히 1920년 6월, 중국 길림성 봉오동 골짜기에서 홍범도 장군의 연합부대가 일본 정규군을 섬멸한 '봉오동 전투'와 같은 해 10월 김좌진 장군의 북로군정서군과 함께 만주 허룽현 청산리에서 일본군 1개 여단을 격퇴한 '청산리 대첩'은 독립전쟁사의 기념비적 전과로 꼽힙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