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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그라운드 위 훨훨 날았지만…9경기째 '골 침묵'

<앵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이번 시즌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골은 넣지 못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한 경기를 쉬고 나온 손흥민은 에인트호번 원정에서 가벼운 몸놀림으로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거침없이 돌파했고 기회만 오면 슈팅을 날렸습니다.

마무리가 아쉬웠습니다.

전반 37분 수비수를 따돌리고 날린 슈팅이 골키퍼 다리에 걸렸고 후반 강력한 중거리 슛은 골키퍼 품에 안겼습니다.

손흥민은 양 팀 통틀어 두 번째로 많은 5번의 슈팅과 3번의 유효슈팅으로 7.44의 높은 평점을 받았지만, 9경기째 무득점에 그쳤습니다.

후반 34분 요리스 골키퍼가 거친 반칙으로 퇴장당하는 돌발 상황이 발생하자 후보 골키퍼가 투입되면서 손흥민은 교체됐습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경쟁자인 모우라와 골잡이 해리 케인의 골로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10명이 버티던 후반 42분 동점 골을 내주고 2대 2로 비겼습니다.

B조에서 1무 2패에 그친 토트넘의 16강 진출에는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B조 선두인 바르셀로나는 간판스타 메시가 팔 부상으로 빠졌지만, 2위 인터밀란을 2대 0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결승 골을 이끈 수아레스의 택배 크로스가 작품이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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