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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 전국서 '보통'…비 오는 내일은 '좋음' 전망

초미세먼지 전국서 '보통'…비 오는 내일은 '좋음' 전망
목요일인 25일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전국에서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26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초미세먼지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예외 없이 '보통'(16∼35㎍/㎥)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서울(16㎍/㎥), 세종(18㎍/㎥), 강원(18㎍/㎥), 충남(17㎍/㎥), 제주(19㎍/㎥)의 농도가 낮았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가 축적되지 않아 농도가 낮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비가 와서 초미세먼지가 씻겨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는 26일에는 전국에서 미세먼지가 '좋음'(0∼15㎍/㎥)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기상청은 26일 중국 북부에서 한반도 북쪽으로 이동하는 큰 저기압에 동반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아침 서해안을 시작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윤기한 기상청 사무관은 "수도권은 점심시간 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 비가 그치겠다"며 "기압골 규모가 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수도권과 비슷한 시각에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천둥·번개가 치면서 소나기처럼 강한 비가 다소 짧은 시간에 올 전망이다.

윤 사무관은 "내일 점심시간에는 우산이 필요할 것"이라며 "퇴근 시간에는 우산은 필요 없지만 (날씨가 쌀쌀해져) 옷은 더 껴입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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