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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초등학교 지하실서 연기…학생 300여 명 한때 대피

오늘(25일) 오후 2시 45분쯤 대구시 달서구 모 초등학교 지하실에서 연기가 나 학생과 교직원 등 3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났습니다.

연기는 학교 지하에 있는 전기실에서 과부하로 전선이 녹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

당시 학교 교실에서 수업하던 학생 300여명이 연기와 함께 타는 듯한 냄새가 심하게 나자 모두 운동장으로 나와 30여분간 대피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소방차 26대가 출동해 10여분 만에 전기실 내부 진화작업을 마무리해 다행히 별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학교 관계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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