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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서경클래식-김아림·김수지 1R 공동선두

SK네트웍스 서경클래식-김아림·김수지 1R 공동선두
▲ 김아림이 25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GC에서 열린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1라운드를 마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국내 여자골프의 최장타자 김아림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두 번째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김아림은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김아림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은 김수지와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올 시즌 KLPGA 투어 드라이브 샷 평균 비거리 258.94야드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는 김아림은 지난달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데뷔 첫 우승을 신고한 데 이어 통산 2승째를 정조준하게 됐습니다.

김아림은 4번(파5)과 9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전반에 2타를 줄였고 후반에는 15번부터 17번 홀까지 세 홀 연속 버디 행진을 펼치며 3타를 더 줄였습니다.

김아림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오른 김수지는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통산 3승의 장수연과 아직 우승이 없는 유수연이 나란히 4언더파 공동 3위입니다.

시즌 막판까지 치열하게 상금왕 경쟁을 벌이는 세 선수는 주춤했습니다.

배선우는 1언더파 공동 18위, 최혜진은 이븐파 공동 26위, 오지현은 3오버파 공동 66위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현재 상금 1위인 이정은(9억5천300만원)이 미국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에 출전하느라 이 대회에 불참하면서 상금왕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상황입니다.

1억 2천 5백만원 차이로 이정은을 추격하는 상금 2위 오지현(8억2천850만원)과 3위 최혜진(8억150만원), 그리고 4위 배선우(8억70만원) 중 누구라도 이 대회 우승 상금 1억6천만원을 가져가면 1위인 이정은을 제치게 됩니다.

이미 신인왕을 확정하고 대상 포인트도 1위를 달리는 최혜진은 파4, 8번 홀에서 샷 이글을 선보이고 버디도 2개 잡았지만 퍼트 난조로 보기를 4개나 범해 타수를 줄이지 못했습니다.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개최했는데, 올해 4라운드 72홀 경기로 확대하면서 상금도 늘렸습니다.

총상금은 6억원에서 8억원으로, 우승상금은 1억2천만원에서 1억6천만원으로 커졌습니다.

(사진=KLPGA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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