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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형룡 "북한, 판문점선언 등 이행할 것…경제문제 도와달라"

김형룡 북한 인민무력성 부상이 전세계 국방 고위 관료들에게 남북정상 간 판문점선언과 6·12 북미 정상회담 공동선언을 철저히 이행할 것이라면서 북한의 경제문제 해결을 위해 각국이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현재 한반도 정세가 완화된 것은 핵무기와 핵 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을 만들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결단 덕분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김 부상은 오늘 베이징에서 열린 제8차 샹산 포럼 연사로 나서 "한반도는 아시아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지만 한반도와 그 주변의 지역 정세는 해당 지역과 세계의 안전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상은 "불과 1년 전까지 군사충돌 위협에 휩싸였던 한반도는 현재 평화의 기류가 흐르고 있다"면서 "우리는 동북아 안정과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고자 경제적 문제부터 시작해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한반도 정세를 극적으로 전환하는 조치를 연속적으로 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새 노선을 발표한 이유는 국가 경제를 발전시키고 인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며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이바지하기 위해서"라며 "대화와 협력이라는 현 정세의 흐름에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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