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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지정보 유출 의혹 공무원 "제삼자에 유출 안 해"

택지정보 유출 의혹 공무원 "제삼자에 유출 안 해"
국토부가 수도권 택지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수사 의뢰한 경기도 파견 국토부 직원 A씨(서기관)는 25일 "택지 관련 자료를 제삼자에게 유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A씨는 이날 오전 국토부의 이번 택지정보 유출 과정에 대한 감사결과 발표 직후 연합뉴스 기자와 한 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신창현(더불어민주당, 의왕·과천) 의원에게도 관련 자료를 보내지 않았다고 재차 주장했다.

지난 8월 24일 국토부와 경기도, LH, 경기도시공사 등 관계 기관 회의에 참석했던 A씨는 신 의원의 관련 자료 공개로 사전 정보유출이 문제 된 뒤 지난달 10일 이뤄진 경기도의 자체 조사에서 "8월 말께 신 의원에게 LH의 공공택지개발계획 요약자료를 SNS로 전달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A씨는 이후 "신 의원에게 자료를 보냈다고 한 것은 나의 착각이었다"며 당초 진술을 번복한 바 있다.

한편, 국토부 감사실은 이날 A씨와 관련해 "진술이 번복된 점에서 이 직원이 신 의원이 아닌 제삼자에게 자료를 유출했을 개연성이 있어 의혹을 확인하고자 (검찰에) 수사의뢰했다"라고 밝혔다.

국토부 소속인 A씨는 지난 4월 23일부터 경기도청에 파견돼 도시주택협력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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