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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는게 답"→"적극 대응"…악성 루머, 연예인 대처법 바뀌었다

"참는게 답"→"적극 대응"…악성 루머, 연예인 대처법 바뀌었다
연예인을 향한 악성 루머가 계속되면서 이를 대응하는 방식도 바뀌고 있다.

지난 17일 온라인과 SNS상에는 나영석 PD와 정유미, 조정석과 양지원에 관한 지라시가 퍼졌다. 내용인즉 나영석 PD와 정유미가 '윤식당'을 찍으면 불륜 관계로 발전했다는 것과 조정석이 거미와 결혼하기 전 양지원과 교제를 했다는 내용이었다. 모두 사실 무근 이었다.

이름이 거론된 사람들은 하루 만에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혔다. 발빠른 대응이었다.

가요계도 악성 루머와의 전쟁을 펼치고 있다. 25일 WM엔터테인트먼트 측은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모욕 및 명예훼손에 대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을 정도"라며 "지난 22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형사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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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는 최근 온라인, SNS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소속 아티스트 오마이걸과 온앤오프에 대한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 성적 희롱,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 등 소속 아티스트의 권리 및 명예를 훼손하는 게시글과 댓글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자료 수집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연예인들은 악성 루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니 곧 잠잠해질 것"이라며 참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요즘엔 다르다. 발빠르게 입장을 밝히고 법적 대응을 준비한다.

이는 악성 루머가 퍼지는 범위와 속도가 엄청나기 때문이다. 단순히 입에서 입으로 퍼져 아는 사람만 아는 헛소문이었다면 요즘에는 온라인과 SNS로 단 시간에 수십, 수백만의 대중이 정보를 접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잘못된 정보로 인한 연예인의 유,무형의 피해가 크다. 발빠른 대응으로 인한 근절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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