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뉴스pick] 마스크팩하고 운전하다 징계 받은 택시기사…어떻게 들켰나 했더니


마스크팩하고 운전하다 들켜 징계받은 택시기사
한 택시기사가 근무 중에 마스크팩 한 것을 들켜 징계를 받았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3일, 중국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들은 저장성 린하이시에서 일하는 25살 첸이췬 씨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첸 씨는 야간 근무 중 손님이 뜸하여지자 짬을 내서 피부관리를 하기로 했습니다. 평소에도 아내의 화장품을 직접 골라줄 정도로 이 분야에 관심이 많은 첸 씨였습니다.

미리 챙겨온 마스크팩을 꺼내 얼굴에 붙이고 운전을 하고 있던 그때, 첸 씨를 발견한 한 시민이 몰래 사진을 찍었습니다. 재미있는 광경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겁니다. 
 
* SBS 보이스(Voice)로 들어보세요!
 이후 인터넷에 공개된 첸 씨의 사진은 "재미있다"는 누리꾼들의 반응과 함께 엄청난 화제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게 된 경찰은 곧바로 첸 씨를 추적해 경찰서로 소환했습니다. 

경찰 측은 "마스크가 갑자기 떨어져서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그리고 운전 중 화장품을 사용하는 행위도 다른 운전자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엄하게 훈계 조치를 받고 풀려난 첸 씨는 회사에서도 3일 정직 처분을 받았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SCMP 홈페이지 캡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